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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리는얼음조각90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6-09-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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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수리하러 강남역에 갔다가밥은 어디서 먹을까 싶어서 고민끝에 다녀온강남역밥집 구구식당 본점 ​강남역은 진짜 주말만 되면 어딜 가도 사람이 많아서밥 한 끼 먹으려고 해도 웨이팅부터 걱정하게 되는데우리는 일부러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딱 애매한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다ㅋㅋ​이게 오히려 완전 신의 한 수였음.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다 보니까매장도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였고급하게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 없이천천히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2길 37 1층강남역밥집 구구식당 본점 위치는 요기주말 강남역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다니…시간만 잘 맞춰서 오면 괜찮겠구나 싶었음ㅋㅋ사람 북적북적한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차라리 앞으로도 이런 애매한 강남구구단 시간대에 밥 먹으러 다녀야 하나 싶더라.이날 우리가 주문한 건냉삼 3인분이랑 김치전골 1인분!요즘 이상하게 가끔 냉삼이 그렇게 당길 때가 있는데딱 그런 날이었다.냉삼주문시에 이렇게 야채랑 파채 나오고셀프바에 다른 야채나 반찬도 가져다먹을수 있다 ㅋ두툼한 삼겹살도 물론 맛있지만냉삼은 냉삼만의 그 얇고 빠르게 익는 맛이 있다불판에 올려놓으면 금방 익으니까배고플 때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서 좋고한 점씩 계속 집어먹는 재미도 있음.냉삼 3인분 올려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기 시작했는데역시 기대했던 그 맛이었다.얇은 삼겹살이라 가장자리부터 살짝 바삭하게 익으면서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데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오는 반찬이랑 곁들여 먹으니까계속 들어갔다.냉삼은 괜히 한 점 두 점 집어먹다 보면어느 순간 불판이 강남구구단 텅 비어 있는 음식 같음ㅋㅋ“우리 분명 3인분 시킨 거 맞지?”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금방 사라졌다.구구식당 냉삼은 막 엄청 얇은 냉삼아니라더 좋은듯하다 ㅋㅋㅋ쌈 싸서 냠 너무 맛있네 ㅋㅋㅋㅋ요건 우리 아기먹일거 ㅋㅋㅋ16개월 아기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ㅋ특히 냉삼은 너무 오래 구우면 바싹 익어버리니까적당히 익었을 때 바로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뜨거울 때 한 점 집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딱 살아 있어서밥이랑 같이 먹기도 좋았다.그리고 고기만 먹으면 살짝 아쉬울 것 같아서김치전골 1인분도 같이 주문했는데이 조합도 꽤 괜찮았다.아기랑 어른이랑 같이 맛있게 냠 요건 김치전골이다1인분 주문했는데 양 무엇?ㅋㅋㅋㅋ냉삼 먹다가 뜨끈한 국물 한 숟갈 먹어주면입안도 한번 정리되는 느낌이고다시 강남구구단 고기를 또 먹게 됨ㅋㅋ김치 들어간 국물 특유의 칼칼하고 익숙한 맛이 있어서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고한 끼 제대로 먹는 느낌이 확 났다.냉삼만 쭉 먹는 것보다중간중간 뜨끈한 김치전골 국물 떠먹으니까확실히 덜 느끼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뜨거운 밥이랑 같이 먹으니 존맛ㅋㅋ처음에는“어? 여기 냉삼집 아니었어?”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구구식당이 원래 돈까스집 위치였다 ㅋ그래서 지금도 돈까스 메뉴를 판매하고 있던데옆 테이블에 나온 돈까스 비주얼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 보였음ㅋㅋ진짜 사람이 이미 자기 음식 먹고 있으면서도남의 테이블 음식에 눈 돌아갈 때 있는데딱 그 상태였다.냉삼 열심히 구워 먹다가도옆 테이블에 돈까스 나오면 한번 보고ㅋㅋ또 고기 한 점 먹고다시 돈까스 한번 보고ㅋㅋ괜히 원래 돈까스집이었던 강남구구단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돈까스가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분명 이날 냉삼도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이상하게 식사 끝날 때쯤에는“다음에는 돈까스 먹으러 와봐야겠다”이 생각이 제일 강하게 남았음ㅋㅋ그렇다고 냉삼이 별로였다는 건 전혀 아니고냉삼도 맛있었다.오히려 맛있게 잘 먹고 있었는데옆 테이블 돈까스가 너무 강력했다ㅋㅋㅋㅋ한 식당에서 한 메뉴 먹고 나서다른 메뉴 때문에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나름 좋은 것 같다.다음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돈까스를 주문해보고 싶다.냉삼 먹으러 왔을 때랑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한 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날 좋았던 건음식도 음식인데 방문 시간이 정말 잘 맞았다는 것.강남역 근처는 특히 주말이면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식당 들어가는 것 자체가 강남구구단 일인데우리는 오후 애매한 시간대에 찾아가서 그런지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밥 먹으면서 괜히 주변 사람들 신경 쓰이거나웨이팅하는 사람이 많아서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 할 것 같은그 특유의 압박감도 없고ㅋㅋ그냥 우리 속도대로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주말에 강남역밥집 찾고 있는데꼭 점심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먹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이렇게 시간을 조금 애매하게 잡아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확실히 분위기가 훨씬 편안했음.​이날은 냉삼 3인분에 김치전골 1인분까지 먹어서배도 꽤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다.냉삼은 얇아서 계속 손이 가는 스타일이고중간중간 김치전골 국물 같이 먹어주니까조합도 잘 맞았다.무엇보다 강남역에서 주말에복잡하지 않게 여유롭게 한 끼 먹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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